대전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오씨 칼국수. 줄 서서 먹는다는 말이 많아서 기대하고 방문했다. 과연 소문대로의 맛을 보여줄지,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
도착하자마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다행히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1️⃣ 칼국수 – 깊고 진한 국물의 끝판왕
칼국수는 보기만 해도 국물이 진해 보였다. 한 숟갈 떠서 맛을 보니 진한 해산물 육수에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다. 걸쭉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게 인상적이었다.
면은 직접 반죽한 듯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살아 있었다. 국물과 면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다. 중간중간 바지락이 씹히면서 해산물의 풍미가 더해졌다.
개인적으로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고, 청양고추를 살짝 넣으니 칼칼한 맛이 가미되어 더욱 감칠맛이 났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 강추
김치 매워요
2️⃣ 물총 – 바다향 가득한 감칠맛 폭발
'물총'이라는 이름이 낯설 수 있는데, 물총조개를 활용한 요리다. 쫄깃한 조갯살과 고소한 국물이 어우러져 해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불맛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어서 국물만 떠먹어도 맛있었고, 조개살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다.
추천
3️⃣ 해물파전 –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황금 밸런스
해물파전은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바삭한 반죽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오징어, 조개 등의 해물 맛이 풍부하게 퍼졌다.
파의 은은한 단맛과 해산물의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고소한 부침개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웠다. 양이 조금 아쉽다
같이 나온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한층 더 살아났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 총평 – 대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맛집
✔ 칼국수 – 깊고 진한 해산물 국물과 쫄깃한 면의 조화
✔ 물총 – 바다향 가득한 감칠맛 넘치는 조개 요리
✔ 해물파전 –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해물과 파의 조화
대전 오씨 칼국수는 해산물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만족할 곳이다. 국물 요리도 훌륭하고, 해물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맛의 균형이 아주 좋았다.
특히 칼국수 국물은 정말 중독성 강한 맛이었고, 해물파전도 바삭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물총은 처음 먹어보는 조개였지만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
대전에 간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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